* 天地長不沒 - 도연명
天地長不沒 - 천지장불몰 山川無改時 - 산천무개시
草木得常理 - 초목득상리 霜露榮悴之 - 상로영췌지
謂人最靈智 - 위인최영지 獨復不如玆 - 독부불여자
適見在世中 - 적견재세중 奄去靡歸期 - 엄거미귀기
奚覺無一人 - 해각무일인 親識豈相思 - 친식기상사
但餘平生物 - 단여평생물 擧目情悽而 - 거목정처이
我無騰化術 - 아무등화술 必爾不復疑 - 필이불부의
願君取吾言 - 원군취오언 得酒莫苟辭 - 득주막구사
* 하늘과 땅은 영원히 존재하고 산과 강도 바뀌지 않을 것이다
초목도 하늘의 이치를 알아 서리와 이슬에 시들었다 다시 피는데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 사람만은 고독하게 그들과 같지 않다라
인연으로 이 세상에 태어났다가 한번 사라지면 영원히 돌아오지 않으니
죽은 사람을 누가 기억하겠는가? 친척들도 잊는 것을
살아서 항상 쓰던 물건만 남아서 보는 사람만 옛정에 눈물 흘리네
나 또한 신선 될 재주 없으니 언젠가는 그들과 같으리라
그림자여 자네도 내 말을 들어 이해하고 사양말고 술이나 들어 훌적마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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