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漢詩
녹채(鹿柴) - 왕유(王維)
효림♡
2016. 12. 1. 18:33
* 녹채(鹿柴) - 왕유(王維)
空山不見人 - 공산불견인
但聞人語響 - 단문인어향
返景入深林 - 반경입심림
復照靑苔上 - 부조청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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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산에 사람은 보이지 않고
사람의 말소리만 울려 오네.
노을 빛이 숲 속 깊이 들어와
다시 푸른 이끼 위로 비치네.
* 녹채(鹿柴) - 배적(裴迪)
日夕見寒山 - 일석견한산
便爲獨往客 - 편위독왕객
不知松林事 - 부지송림사
但有麏麚跡 - 단유균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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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 무렵 찬 기운의 산을 보고
객이 홀로 가니 마음이 한가롭다
소나무 숲속의 일은 알지 못하나
단지 사슴의 발자취만 남아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