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기 시조 모음 * 대성암(大聖庵) - 이병기 고개 고개 넘어 호젓은 하다마는 풀섶 바위서리 발간 딸기 패랭이꽃 가다가 다가도 보며 휘휘할 줄 모르겠다 묵은 기와 쪽이 발끝에 부딪치고 城을 고인 돌은 검은 버섯 돋아나고 성긋이 벌어진 틈엔 다람쥐나 넘나든다 그리운 옛날 자취 물어도 알 이 없고 벌.. 시인 詩 모음 2009.09.03
雲 -구름 - 곽진 * 雲 - 郭震[당] 聚散虛空去復還 - 취산허공거부환 野人閑處倚筇看 - 야인한처의공간 不知身是無根物 - 부지신시무근물 蔽月遮星作萬端 - 폐월차성작만단 허공에 모였다 흩어지고 갔다가 다시 오는데 야인이 한가롭게 지팡이 짚고 바라보고 있노라니 스스로 뿌리 없는 신세인 것을 모.. 좋아하는 漢詩 2009.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