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작은 옹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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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3

신달자 시 모음

* 아가(雅歌) 6 - 신달자 해가 저물고 밤이 왔다 그러나 그대여 우리의 밤은 어둡지 않구나 바라보는 마음에 따라 어둠은 물처럼 부드럽게 풀려 잘 닦은 거울처럼 앞뒤로 걸려 있거니 그대의 떨리는 눈썹 한 가닥 가깝게 보이누나 밝은 어둠 속에 잠시 누웠다가 다시 일어나 나는 글을 쓴다..

시인 詩 모음 2010.08.24

김종길 시 모음

* 소 - 김종길 네 커다란 검은 눈에는 슬픈 하늘이 비치고 그 하늘 속에 내가 있고나 어리석음이 어찌하여 어진 것이 되느냐? 때로 지그시 눈을 감는 버릇을 너와 더불어 오래 익히었고나 * * 여울 여울을 건넌다. 풀잎에 아침이 켜드는 개학날 오르막길, 여울물 한 번 몸에 닿아보지도 못한..

시인 詩 모음 2010.08.20

산사의 아침 - 김기택

* 산사의 아침 - 김기택 한 마리 새가 울자 공기 속에 숨어있던 새소리들 일제히 깨어나더니 하늘이 청자처럼 촘촘하게 금이 가더니 귓속이 유리조각으로 자글자글하더니 잠이 깨었다 날아오르려는 날갯짓을 간신히 가지에 붙들고 앉아 새들이 서로 낭랑하게 이야기하고 있었다 파닥거..

좋아하는 詩 2010.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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