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송(詠松) -소나무를 읊는다 - 이황 * 詠松 - 李滉 石上千年不老松 蒼鱗蹙蹙勢勝龍 生當絶壑臨無底 氣拂層霄壓埈峯 不願靑紅狀本性 肯隧桃李媚芳容 深根養得龜蛇骨 霜雪終敎貫大冬 * 소나무를 읊는다 돌 위에 자란 천 년 묵은 불노송 검푸른 비늘 같이 쭈글쭈글한 껍질 마치 날아 뛰는 용의 기세로다 밑이 안 보이는 끝.. 좋아하는 漢詩 2011.06.21
관물(觀物) - 이색(李穡) * 관물(觀物) - 이색(李穡) 大哉觀物處(대재관물처) - 크도다 사물을 바라보는 곳 因勢自相形(인세자상형) - 형세로 인하여 꼴 지워지네. 白水深成黑(백수심성흑) - 흰 물도 깊으면 검게 변하고 黃山遠還靑(황산원환청) - 황산도 멀리 보면 푸르게 뵈지. 位高威自重(위고위자중) - 지위가 높고 보니 위엄 .. 좋아하는 漢詩 2011.06.08
도산12곡(陶山十二曲) - 李滉 * 陶山十二曲 - 李滉 * 言志 *其一 이런들 엇더하며 져런들 엇더하료 초야우생(草野愚生)이 이러타 엇더하료 하믈며 천석고황(泉石膏肓)을 곳쳐 무슴하리 이렇게 산들 어떠하며, 저렇게 산들 어떠한가 초야에 묻혀 사는 어리석은 서생이 이렇게 산들 어떠할 것인가 하물며 자연을 몹시 .. 좋아하는 漢詩 2010.10.31
無十日花 -열흘 붉은 꽃 없거니와 - 이황 * 無十日花 - 李滉 造化都無十日花 - 조화도무십일화 花能繁者實無多 - 화능번자실무다 今人競尙文華美 - 금인경상문화미 沒盡根源奈用何 - 몰진근원내용하 *열흘 붉은 꽃 없거니와 자연의 조화에도 열흘 붉은 꽃 없거니와 꽃이 번화한 것일수록 열매는 보잘 것 없더라 요즘 사람들은 다.. 좋아하는 漢詩 2009.07.08
독서여유산(讀書如遊山) - 이황 * 讀書如遊山 - 李滉 讀書人說遊山似 - 독서인설유산사 今見遊山似讀書 - 금견유산사독서 工力盡時元者下 - 공력진시원자하 淺深得處摠由渠 - 천심득처총유거 坐看雲起因知妙 - 좌간운기인지묘 行到源頭始覺初 - 행도원두시각초 絶頂高尋勉公等 - 절정고심면공등 老衰中輟愧深余 - 노쇠.. 좋아하는 漢詩 2009.05.16
陶山月夜詠梅 -도산의 달밤에 매화를 읊다 - 이황 * 陶山月夜詠梅 - 李滉 獨倚山窓夜色寒 - 독의산창야색한 梅梢月上正團團 - 매초월상정단단 不須更喚微風至 - 불수갱환미풍지 自有淸香滿院間 - 자유청향만원간 步屧中庭月趁人 - 보섭중정월진인 梅邊行繞幾回巡 - 매변행요기회순 夜深坐久渾忘起 - 야심좌구혼망기 香滿衣布影.. 좋아하는 漢詩 2009.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