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자부(白磁賦) - 김상옥 * 백자부(白磁駙) - 김상옥 찬 서리 눈보라에 절개 외려 푸르르고 바람이 절로 이는 소나무 굽은 가지 이제 막 백학(白鶴) 한 쌍이 앉아 깃을 접노다 드높은 부연 끝에 풍경(風磬)소리 들리던 날 몹사리 기다리던 그린 임이 오셨을 제 꽃 아래 빚은 그 술을 여기 담아 오도다 갸우숙 바위 틈.. 좋아하는 詩 2008.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