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詩 나는 빗자루를 던져 버렸다 - 원성 스님 효림♡ 2010. 4. 14. 08:03 * 나는 빗자루를 던져 버렸다 - 원성스님 아침 공양을 마치고 모두들 마당을 씁니다 전날 몹시 분 바람 덕에 분홍빛 벚꽃잎이 마당 가득 피었습니다 옹기종기 입을 맞춰 노래하고 있습니다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어여쁜 꽃잎을, 그 고운 살결을 도저히 쓸어낼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