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승 동시 모음 2 * 여름밤 - 정호승 들깻잎에 초승달을 싸서 어머님께 드린다 어머니는 맛있다고 자꾸 잡수신다 내일 밤엔 상추잎에 별을 싸서 드려야지 * * 참새 아버지가 내게 말씀하셨다 참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나는 새한테 말했다 참새가 되어야 한다고 * * 신발 길을 가다가 돌부리에 걸려 넘어졌다 .. 동시 2015.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