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고싶다는 말 - 이해인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
오늘은 이 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
비오는 날의 첼로 소리 같기고 하고
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
너의 목소리
들을 때마다
노래가 되는 말
평생을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맛 나는
네 말 속에 들어 있는
평범하지만 깊디깊은
그리움의 바다
보고 싶은데.....
나에게도
푸른 파도 밀려오고
내 마음에도 다시
새가 날고.....
..
..
* 이해인시집[작은 위로]-열림원
'이해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달빛 기도 - 이해인 (0) | 2008.09.13 |
---|---|
[스크랩] 바람의 시 (이해인) (0) | 2008.09.05 |
매화앞에서 - 이해인 (0) | 2008.07.31 |
[스크랩] 아침 - 이해인 (0) | 2008.05.22 |
차 한잔 하시겠어요? - 이해인 (0) | 2008.05.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