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歸田園居 - 陶淵明[진]
種豆南山下 草盛豆苗稀
晨興理荒穢 帶月荷鋤歸
道狹草木長 夕露沾我衣
衣沾不足惜 但使願無違
* 전원으로 돌아가 살다
남산 아래 콩을 심었는데 풀이 무성하여 콩싹이 드무네
새벽에 일어나 검불 쳐내고 달 등지고 괭이 메고 돌아오네
길 좁은 데 초목이 자라 저녁 이슬이 내 옷을 적시네
옷이 좀 젖기로 아까워할 게 못 되지만 바라는 일이나 어긋남이 없으면 좋겠네 *
* 이병한엮음[땅 쓸고 꽃잎 떨어지기를 기다리노라]-궁리
* 歸田園居 3 - 도연명
種豆南山下 草盛豆苗稀
晨興理荒穢 帶月荷鋤歸
道狹草未長 夕露沾我衣
衣沾不足惜 但使願無違
* 남산 아래에 콩 심으니
풀은 무성하고 콩 싹은 드문드문.
새벽에 일어나 잡초를 김매고
달빛 띠고서 호미를 메고 돌아오네.
좁은 길에 초목이 자라나니
저녁 이슬이 내 옷을 적시네.
옷 젖는 것이야 아까울 것 있으랴
그저 농사만 잘됐으면. *
* 김용택[시가 내게로 왔다 5]-마음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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