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작은 옹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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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기다리는편지 2

정호승 시 모음 2

* 안개꽃 - 정호승 얼마나 착하게 살았으면 얼마나 깨끗하게 살았으면 죽어서도 그대로 피어 있는가 장미는 시들 때 고개를 꺾고 사람은 죽을 때 입을 벌리는데 너는 사는 것과 죽는 것이 똑같구나 세상의 어머니들 돌아가시면 저 모습으로 우리 헤어져도 저 모습으로 * 꽃과 나 꽃이 나를..

시인 詩 모음 2009.09.29

새벽 편지 - 정호승

* 새벽편지 - 정호승 죽음보다 괴로운 것은 그리움이었다 사랑도 운명이라고 용기도 운명이라고 홀로 남아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고 오늘도 내 가엾은 발자국 소리는 네 창가에 머물다 돌아가고 별들도 강물 위에 몸을 던졌다 * * 정호승시집[내가 사랑하는 사람]-열림원 * 새벽편지 나의..

정호승* 2009.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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