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작은 옹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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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오탁번 2

동시 모음 3

* 초승달 - 박성우 어둠 돌돌 말아 청한 저 새우잠 누굴 못 잊어 야윈 등만 자꾸 움츠리나 욱신거려 견딜 수 없었겠지 오므렸던 그리움의 꼬리 퉁기면 어둠 속으로 튀어 나가는 물별들 더러는 베개에 떨어져 젖네 * * 내 마음의 손 - 권영상 이리저리 흔들리는 내 마음은 누가 잡아주나? 그..

동시 2011.04.15

추석 시 모음

* 추석 무렵 - 김남주 반짝반짝 하늘이 눈을 뜨기 시작하는 초저녁 나는 자식놈을 데불고 고향의 들길을 걷고 있었다. 아빠 아빠 우리는 고추로 쉬하는데 여자들은 엉뎅이로 하지? 이제 갓 네 살 먹은 아이가 하는 말을 어이없이 듣고 나서 나는 야릇한 예감이 들어 주위를 한번 쓰윽 훑어..

시인 詩 모음 201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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