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선설 - 임영조 * 성선설 - 임영조 장기 복역하다 칠순 넘겨 출옥한 피부가 청년처럼 잔주름 하나 없이 깨끗한 어느 기이한 노인에게 목사 시인이* 물었다 헌데 비결은 아주 간단한 '건포마찰' 대답은 짧지만 사연은 너무 긴 것이었다 감방에서 몇십년을 하루도 안 거르고 자고 새면 손끝에서 발끝까지 전.. 좋아하는 詩 2010.09.28
우산 속으로도 비 소리는 내린다 - 함민복 * 성선설 - 함민복 손가락이 열 개인 것은 어머님 뱃속에서 몇 달 은혜 입나 기억하려는 태아의 노력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 * 우산 속으로도 비 소리는 내린다 우산은 말라가는 가슴 접고 얼마나 비를 기다렸을까 비는 또 오는게 아니라 비를 기다리는 누군가를 위해 내린다는 생각을 위.. 좋아하는 詩 2009.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