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용 시 모음 * 인동차(忍冬茶) - 정지용 老主人의 腸壁에 無時로 忍冬 삼긴물이 나린다. 자작나무 덩그럭 불이 도로 피여 붉고, 구석에 그늘 지여 무가 순돋아 파릇 하고, 흙냄새 훈훈히 김도 사리다가 바깥 風雪소리에 잠착 하다. 山中에 冊曆도 없이 三冬이 하이얗다. * * 정지용 전집 1 시 - 민음사 2013.. 시인 詩 모음 2013.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