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작은 옹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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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 3

그리움이 먼 길을 움직인다 - 맹문재

* 그리움이 먼 길을 움직인다 - 맹문재 먼 길에서 바라보는 산은 가파르지 않다 미끄러운 비탈길 보이지 않고 두릅나무 가시 겁나지 않고 독오른 살모사도 무섭지 않다 먼 길에서 바라보는 기차는 한산하다 발 디딜 틈 없는 통로며 선반에 올려진 짐꾸러미 보이지 않는다 먼 길에서 바라..

좋아하는 詩 2013.11.13

의자 (倚子) - 조병화

* 의자(椅子) - 조병화 1 그 자릴 비워주세요 누가 오십니까 [네] 그 자릴 비워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누가 오십니까 [네] 그 자릴 비워주셨으면 합니다 누가 오십니까 [네] 2 그렇습니다 이 자린 저의 자린 아니오나 아무런 생각 없이 잠시 있는 자리 떠나고 싶을 때 떠나게 하여 주십시오 그..

좋아하는 詩 2009.05.14

의자 - 이정록

* 의자 - 이정록 병원에 갈 채비를 하며 어머니께서 한 소식 던지신다 허리가 아프니까 세상이 다 의자로 보여야 꽃도 열매도, 그게 다 의자에 앉아 있는 것이여 주말엔 아버지 산소 좀 다녀와라 그래도 큰애 네가 아버지한테는 좋은 의자 아녔냐 이따가 침 맞고 와서는 참외밭에 지푸라기..

좋아하는 詩 2009.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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