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더 깝깝허까이 - 박성우 * 누가 더 깝깝허까이 - 박성우 강원도 산골 어디서 어지간히 부렸다던 일소를 철산양반이 단단히 값을 쳐주고 사왔다 한데 사달이 났다 워워 핫따매 워워랑께, 내나 같은 말일 것 같은데 일소가 아랫녘 말을 통 알아듣지 못한다 흐미 어찌야 쓰까이, 일소는 일소대로 갑갑하고 철산양반.. 좋아하는 詩 2018.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