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계 - 김용택 * 폐계 - 김용택 강추위가 와도 강물은 얼지 않았다 강추위가 와도 강물이 얼지 않은 것은 강물이 오염되었기 때문이라며 비 쌍피로 비 띠를 때리며 큰집 형님은 이러면 손핸디, 하며 패를 거두어간다 벌써 칠피다 뒷산 밤나무에는 익지 않은 밤송이들이 떨어지지 않고 웅숭크린 새들처럼.. 김용택* 2009.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