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北園初夏 - 金正喜
天氣正熟梅 - 천기정숙매 陰晴摠不眞 - 음청총부진
近峯一圭出 - 근봉일규출 雨雲還往頻 - 우운환왕빈
綠陰合巾裾 - 녹음합건거 啼鶯如可親 - 제앵여가친
玟瑰雜刺桐 - 민괴잡자동 紅白表餘春 - 홍백표여춘
來結靑霞侶 - 래결청하려 自是芳杜身 - 자시방두신
* 북원의 초여름
하늘 기운 한창 매실을 익히는데 흐리다 개다 모두 참이 아니도다
가까운 봉우리는 한 자쯤 드러나고 비구름은 빈번히도 내리는구나
푸른 나무 그늘 갓과 옷에 드니 노래하는 저 꾀꼬리 친근해지는구나
장미가 찔레꽃에 섞여서 붉고 흰 색으로 남은 봄을 드러낸다
서로 와서 뜻이 높은 짝을 맺으니 이로부터 방두(꽃다운 팔배나무)의 몸이 되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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