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浣紗 - 張之琬
明月水村靜 溪女浣越羅
一漂復一撋 聲聲揚素波
一濯猶薄汚 再濯潔如何
誠恐君子德 判渙少琢磨
* 빨래하는 모습을 보고
맑은 달 아래 고요한 강마을 시냇가에서 아낙네가 빨래하는 모습
한번 빨고 다시 한번 비빌 때마다 그 소리와 함께 흰 물결이 일어나네
한번 빨 때마다 더러움이 많이 없어지니 두 번 빨면 얼마나 깨끗해질까
군자의 덕도 그렇듯 갈고 닦지 않으면 흩어지지나 않을까 참으로 두렵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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