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곤 - 김사인
사람 사는 일 그러하지요
한 세월 저무는 일 그러하지요
닿을 듯 닿을 듯 닿지 못하고
저물녘 봄날 골목을
빈손만 부비며 돌아옵니다. *
* 김사인시집[가만히 좋아하는]-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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