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배 시 모음 * 살다가 보면 - 이근배 살다가 보면 넘어지지 않을 곳에서 넘어질 때가 있다 사랑을 말하지 않을 곳에서 사랑을 말할 때가 있다 눈물을 보이지 않을 곳에서 눈물을 보일 때가 있다 살다가 보면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기 위해서 떠나보낼 때가 있다 떠나보내지 않을 것을 떠나보내.. 시인 詩 모음 2011.03.17
금강산 - 한용운 * 금강산 - 한용운 萬二千峰! 無恙하냐, 금강산아 너는 너의 님이 어데서 무엇을 하는지 아느냐 너의 님은 너 때문에 가슴에서 타오르는 불꽃에, 온갖 종교, 철학, 명예, 재산, 그 외에도 있으면 있는 대로 태워버리는 줄을 너는 모르리라 너는 꽃에 붉은 것이 너냐 너는 잎에 푸른 것이 너.. 좋아하는 詩 2010.10.01
금강산 - 김병연 * 金剛山 - 金炳淵 松松柏柏岩岩廻 - 송송백백암암회 山山水水處處奇 - 산산수수처처기 소나무 소나무, 잣나무 잣나무, 바위와 바위, 그 사이를 돌아보니, 물과 물, 산과 산, 가는 곳마다 기묘하네. * 竹詩 此竹彼竹化去竹 - 차죽피죽화거죽 風打之打浪打竹 - 풍타지타낭타죽 飯飯粥粥生此.. 좋아하는 漢詩 2010.02.04
금강산(金剛山) - 송시열 * 金剛山 - 宋時烈[조선] 山與雲俱白 - 산여운구백 雲山不辨容 - 운산불변용 雲歸山獨立 - 운귀산독립 一萬二千峰 - 일만이천봉 산과 구름이 모두 다 하얗고 보니 산인지 구름인지 알 수가 없다 구름이 돌아가자 산만 홀로 섰구나 일만 이천 봉우리 금강산이다 좋아하는 漢詩 2009.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