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雪) - 김병연(金炳淵) * 눈(雪) - 김병연(金炳淵) 天皇崩乎人皇崩 - 천황붕호인황붕 萬樹靑山皆被服 - 만수청산개피복 明日若使陽來弔 - 명일약사양래조 家家檐前淚滴滴 - 가가첨전루적적 - 하늘 임금 죽으셨나 땅의 임금 죽었는가 푸른 산 나무마다 모두 소복 입었네. 밝는 날 해님더러 조문하게 한다면 집.. 좋아하는 漢詩 2013.01.20
부석사(浮石寺) - 김병연 * 浮石寺 - 金炳淵 平生未暇踏名區 - 평생미가답명구 白首今登安養樓 - 백수금등안양루 江山似畵東南列 - 강산사화동남열 天地如萍日夜浮 - 천지여평일야부 風塵萬事忽忽馬 - 풍진만사홀홀마 宇宙一身泛泛鳧 - 우주일신범범부 百年幾得看勝景 - 백년기득간승경 歲月無情老丈夫 - 세월무.. 좋아하는 漢詩 2011.03.10
금강산 - 김병연 * 金剛山 - 金炳淵 松松柏柏岩岩廻 - 송송백백암암회 山山水水處處奇 - 산산수수처처기 소나무 소나무, 잣나무 잣나무, 바위와 바위, 그 사이를 돌아보니, 물과 물, 산과 산, 가는 곳마다 기묘하네. * 竹詩 此竹彼竹化去竹 - 차죽피죽화거죽 風打之打浪打竹 - 풍타지타낭타죽 飯飯粥粥生此.. 좋아하는 漢詩 2010.02.04
문두견화(問杜鵑花) -진달래 꽃에 묻다 - 김병연 * 問杜鵑花 - 金炳淵 問爾窓前鳥 - 문이창전조 何山宿早來 - 하산숙조래 應識山中事 - 응식산중사 杜鵑花發耶 - 두견화발야 * 진달래 꽃에 묻다 묻노니 창 앞에 우는 새야 어느 산에서 자고 아침 일찍 왔느뇨 산 속의 일 너는 응당 알테니 산 속에 진달래꽃이 얼마나 피었더냐 좋아하는 漢詩 2009.03.24
처(妻)와첩(妾) - 김병연 * 妻와妾 - 金炳淵 不熱不寒二月天 一妻一妾最堪憐 - 불열불한이월천 일처일첩최감련 鴛鴦枕上三頭竝 翡翠衾中六臂連 - 원앙침상삼두병 비취금중육비연 開口笑時渾似品 飜身臥處燮成川 - 개구소시혼사품 번신와처섭성천 東邊未了西邊事 庚向東邊打玉拳 - 동변미료서변사 경향동변타옥.. 좋아하는 漢詩 2008.11.14
無題 - 김병연 * 無題 - 김삿갓(김병연) 四脚松盤粥一器 - 사각송반죽일기 天光雲影共排徊 - 천광운영공배회 主人莫道無顔色 - 주인막도무안색 吾愛靑山徒水來 - 오애청산도수래 네 다리 소반 위에 멀건 죽 한 그릇 하늘에 뜬 구름 그림자가 그 속에서 함께 떠도네 주인이여, 면목이 없다고 말하지 마오 .. 좋아하는 漢詩 2008.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