被拒村家有詩 -문전박대 - 처묵 * 被拒村家有詩 - 처묵 黃昏雨立叩柴扉 - 황혼우립고채비 三被村翁手却揮 - 삼피촌옹수각휘 蜀魄亦知衰俗薄 - 촉백역지쇠속박 隔林啼送不如歸 - 격림제송불여귀 * 문전박대 저물녘 빗속에 서서 사립문을 두드리니 촌 늙은이 손 저으며 세 번이나 거절하네 두견새도 세상인심 야박한 걸 알.. 좋아하는 漢詩 2009.04.29
山房 -산방 - 이인로 * 山房 - 李仁老 春去花猶在 - 춘거화유재 天晴谷自陰 - 천청곡자음 杜鵑啼白晝 - 두견제백주 始覺卜居深 - 시각복거심 봄은 갔어도 꽃은 그대로네 해가 떠도 골짜기는 어둡고 한낮에도 소쩍새 울어대니 비로소 깊은 산골임을 알았네 * 좋아하는 漢詩 2009.04.22
次七松韻 -떨어지는 꽃잎을 보고 - 설죽 * 次七松韻 - 설죽 九十春光日日催 - 구십춘광일일최 殘花啼露使人哀 - 잔화제로사인애 昭華縱歇明年在 - 소화종헐명년재 猶勝浮生去不廻 - 유승부생거불회 * 떨어지는 꽃잎을 보고 봄날은 하루하루 저물기를 재촉하는데 떨어지는 꽃잎의 이슬 날 슬프게 하네 고운 꽃은 졌다가 내년에 .. 좋아하는 漢詩 2009.04.06
작묵희제기액증강국균 -강에 뜬 달을 툭 치니 - 강희맹 * 作墨戱題其額贈姜國鈞 - 姜希孟 胡孫投江月 - 호손투강월 波動影凌亂 - 파동영릉란 飜疑月破碎 - 번의월파쇄 引臂聊戱玩 - 인비료희완 水月性本空 - 수월성본공 笑爾起幻觀 - 소이기환관 波定月應圓 - 파정월응원 爾亦疑思斷 - 이역의사단 長嘯天宇寬 - 장소천우관 松偃老龍幹 - 송원노.. 좋아하는 漢詩 2009.04.01
화원대서(花園帶鋤) -호미 메고 꽃 속에 들어가 - 강희맹 * 花園帶鋤 - 강희맹 荷鋤入花底 - 하서입화저 理荒乘暮回 - 이황승모회 淸泉可濯足 - 청천가탁족 石眼林中開 - 석안림중개 호미 메고 꽃 속에 들어가 김을 매고 저물 무렵 돌아오네 발 씻기에 참 좋은 맑은 물이 숲 속 돌 틈에서 솟아나오네 * 좋아하는 漢詩 2009.04.01
유객(有客) - 김시습 * 有客 - 김시습 有客淸平寺 - 유객청평사 春山任意遊 - 춘산임의유 鳥啼孤塔靜 - 조제고탑정 花落小溪流 - 화락소계류 佳菜知時秀 - 가채지시수 香菌過雨柔 - 향균과우유 行昑入仙洞 - 행금입선동 消我百年憂 - 소아백년우 청평사의 나그네 봄 산 경치를 즐기네 새 울음에 고요해지는 탑.. 좋아하는 漢詩 2009.03.12
自歎 -자연 속으로 - 전만종 * 自歎 - 田萬種 聞古仁無敵 看今義亦嗤 - 문고인무적 간금의역치 富榮貪益顯 貧賤是爲非 - 부영탐익현 빈천시위비 天意豈能度 人情未易知 - 천의기능탁 인정미이지 山深水綠處 早晩不如歸 - 산심수족처 조만불여귀 * 자연 속으로 어진 사람에겐 적이 없다 들었건만 요즘은 의로원도 웃음.. 좋아하는 漢詩 2009.01.19
절화행(折花行) -꽃이 예뻐요 제가 예뻐요? - 이규보 * 折花行 - 李奎報 牡丹含露眞珠顆 - 모란함로 진주과 美人折得窓前過 - 미인절득창전과 含笑問檀郞 - 함소문단랑 花强妾貌强 - 화강첩모강 檀郞故相戱 - 단랑고상희 强道花枝好 - 강도화지호 美人妬花勝 - 미인투화승 踏破花枝道 - 답파화지도 花若勝於妾 - 화약승어첩 今宵花同宿 - 금소.. 좋아하는 漢詩 2008.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