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작은 옹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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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사 2

사시사(四時詞) - 허난설헌

* 지는 달이 다정히 병풍 속 엿보네요 - 허난설헌 *봄 고요한 정원에 살구꽃비 떨어지고 목련꽃 핀 언덕 꾀꼬리 울어라. 오색수실 비단 장막 봄기운 차가운데 박산향로 향내가 하늘거리며 날려요. 잠 깨어난 아가씨 곱게도 단장하는데 향기로운 비단 보배 띠 원앙수를 놓았네. 드리운 겹 발..

좋아하는 漢詩 2013.07.17

사시사(四時詞) - 허난설헌

* 사시사(四時詞) - 허난설헌 - 봄 뜰 찾는 이 없어 그윽한데 살구꽃은 지고 목련꽃 핀 언덕에선 꾀꼬리가 우네. 오색 수실 늘어뜨린 장막에 봄기운 차갑게 스며들고 박산(博山)로에선 한 가닥 향 연기 오르누나. 잠에선 깨어난 미인은 새로이 몸단장하고 비단 치마에 옥 같은 허리띠 원앙..

좋아하는 漢詩 2012.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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