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雲庵 - 함민복 * 東雲庵 1 - 함민복 바위 그릇에 물 받아 놓고 스님 옷을 공양주 보살이 빤다 마음에 묻은 때야 염불과 經으로 씻지만 옷에 묻은 때는 물(水)보살의 힘을 비는 수밖에 없나보다 목탁 소리 빨랫방망이 소리 저렇게 때려대서야 겁나 도망가지 않을 때가 어디 있겠나 뒷산 푸른 나무, 붉은 흙.. 좋아하는 詩 2010.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