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詠雪 - 李仁老
千林欲暝已棲鴉 - 천림욕명이서아
燦燦明珠尙照車 - 찬찬명주상조거
仙骨共驚如處子 - 선골공경여처자
春風無計管光花 - 춘풍무계관광화
聲迷細雨鳴窓紙 - 성미세우명창지
寒引羈愁到酒家 - 한인기수도주가
萬里都盧銀作界 - 만리도로은작계
渾敎路口沒三叉 - 혼교로구몰삼차
* 눈 내린 아침
숲은 모두 저물어 갈까마귀 깃드는데
찬란히 반짝이며 수레를 비추는 눈
신선도 놀랄 만큼 깨끗한 순수 세상
봄바람도 저 흰 꽃들은 어쩌지 못하네
가랑비 소리 창호지를 울리고
추위는 발걸음을 주막으로 이끄는데
온 천지 은으로 만들어놓은 것 같은 세상
동구 앞 세 갈래 길 허옇게 덮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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