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말 - 신영배 * 시인의 말 - 신영배 사라지는 시를 쓰고 싶다 눈길을 걷다가 돌아보면 사라진 발자국 같은 봄비에 발끝을 내려다보면 떠내려간 꽃잎 같은 전복되는 차 속에서 붕 떠오른 시인의 말 같은 그런 시 사라지는 시 쓰다가 내가 사라지는 시 쓰다가 시만 남고 내가 사라지는 시 내가 사라지고 .. 좋아하는 詩 2013.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