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음이 타는 가을 강 - 박재삼 * 울음이 타는 가을江 - 박재삼 마음도 한자리 못 앉아 있는 마음일 때, 친구의 서러운 사랑 이야기를 가을 햇볕으로나 동무 삼아 따라가면, 어느새 등성이에 이르러 눈물나고나. 제삿날 큰집에 모이는 불빛도 불빛이지만, 해질녘 울음이 타는 가을江을 보겠네. 저것 봐, 저것 봐, 너보다도.. 좋아하는 詩 2008.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