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작은 옹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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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 2

장석주 시 모음

* 단순하게 느리게 고요히 - 장석주 땅거미 내릴무렵 광대한 저수지 건너편 외딴 함석 지붕 집 굴뚝에서 빠져나온 연기가 흩어진다 단순하고 느리게 고요히 오, 저것이야 ! 아직 내가 살아 보지 못한 느낌! * 대추 한 알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에 천둥 몇 개..

시인 詩 모음 2009.09.07

절벽(絶壁) - 이상

* 絶壁 - 이상 꽃이보이지않는다.꽃이香기롭다.香氣가滿開한다.나는거 기墓穴을판다.墓穴도보이지않는다.보이지않는墓穴속에나 는들어앉는다.나는눕는다.또꽃이香기롭다.꽃은보이지않는 다.香氣가滿開한다.나는잊어버리고再처거기墓穴을판다. 墓穴은보이지않는다.보이지않는墓穴로..

좋아하는 詩 2009.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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