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포에서 - 이상국 * 茁浦 2 - 서정주 사내 열두 살이면 피는 꽃이나 맑은 햇살이나 좋은 여자의 얼굴이 눈에 그냥 비치는 게 아니라 그 가슴에까지 울리어 오기 비롯는 나이 일본 <나가노>라는 데서 <요시무라 아야꼬>라는 서른네 살짜리 과부 여선생이 혼자서 3학년 된 우리 담임 선생으로 정해져 .. 좋아하는 詩 2017.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