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마재의 노래 - 서정주 * 질마재의 노래 - 서정주 세상일 고단해서 지칠 때마다 댓잎으로 말아 부는 피리 소리로 앳되고도 싱싱히는 나를 부르는 질마재. 질마재. 고향 질마재 소나무에 바람소리 바로 그대로 한숨 쉬다 돌아가신 할머님 마을 지붕 위에 바가지꽃 그 하얀 웃음 나를 부르네. 나를 부르네 도라지꽃.. 좋아하는 詩 2009.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