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레꽃 받아들던 날 - 김용택 * 찔레꽃 받아들던 날 - 김용택 오월의 숲에 갔었네 나뭇잎과 나뭇잎 사이로 숲속을 찾아드는 햇살은 아기 단풍잎에 떨어져 빛나고 새들은 이 나무 저 가지로 날며 울었네 바람이 불어 나뭇가지들이 천천히 흔들리고 우리도 따라 나무처럼 흔들리며 마음이 스치곤 했네 아주 작은 .. 김용택* 2011.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