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외면 - 복효근 * 따뜻한 외면 - 복효근 비를 그으려 나뭇가지에 날아든 새가 나뭇잎 뒤에 매달려 비를 긋는 나비를 작은 나뭇잎으로만 여기고 나비 쪽을 외면하는 늦은 오후 * * 타이어의 못을 뽑고 사랑했노라고 그땐 또 어쩔 수 없었노라고 지금은 어디서 어떻게 사는지도 모를 너를 찾아 고백하고도 싶.. 좋아하는 詩 2013.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