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유모차 * 한평생 - 반칠환 요 앞, 시궁창에서 오전에 부화한 하루살이는 점심때 사춘기를 지나고, 오후에 짝을 만나 저녁에 결혼했으며, 자정에 새끼를 쳤고 새벽이 오자 천천히 해진 날개를 접으며 외쳤다 춤추며 왔다가 춤추며 가노라 미루나무 밑에서 날개를 얻어 칠일을 산 늙은 매미가 말했.. 시인 詩 모음 2011.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