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시 모음 * 벚꽃 - 오세영 죽음은 다시 죽을 수 없음으로 영원하다. 이 지상에서 변하지 않는 것은 무엇일까. 영원을 위해 스스로 독배(毒杯)를 드는 연인들의 마지막 입맞춤같이 벚꽃은 아름다움의 절정에서 와르르 무너져 내린다. 종말을 거부하는 죽음의 의식(儀式). 정사(情死)의 미학. * * 꽃시.. 시인 詩 모음 2011.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