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였으면 좋겠어 - 이태수 * 새였으면 좋겠어 - 이태수 새였으면 좋겠어. 지금의 내가 아니라 전생의 내가 아니라, 길짐승이 아니라 옥빛 하늘 아득히 날개를 퍼덕이는 마음 가는 델 날아오르고 내리는 새였으면 좋겠어. 때가 되면 잎을 내밀고 꽃을 터뜨리지만, 제자리에만 서 있는 나무가 아니라, 풀이 아니라, 걸.. 좋아하는 詩 2010.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