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시 - 윤동주- 이시영- 김수영 - 이성복- 이해인 * 序詩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 * 서시 - 이시영 어서 오라 그리운 얼굴 산 .. 좋아하는 詩 2008.05.07
매화와 매실 - 최두석 * 매화와 매실 - 최두석 선암사 노스님께 꽃이 좋은지 열매가 좋은지 물으니 꽃은 열매를 맺으려 핀다지만 열매는 꽃을 피우려 익는다고 한다 매실을 보며 매화의 향내를 맡고 매화를 보며 매실의 신맛을 느낀다고 한다. 꽃구경 온 객도 웃으며 말한다 매실을 어릴 적에는 약으로 알고 자.. 좋아하는 詩 2008.05.07
대숲 아래서 - 나태주 * 대숲 아래서 - 나태주 1 바람은 구름을 몰고 구름은 생각을 몰고 다시 생각은 대숲을 몰고 대숲 아래 내 마음은 낙엽을 몬다. 2 밤새도록 댓잎에 별빛 어리듯 그슬린 등피에는 네 얼굴이 어리고 밤 깊어 대숲에는 후득이다 가는 밤 소나기 소리. 그리고도 간간이 사운대다 가는 밤바람 소.. 좋아하는 詩 2008.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