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詩

설야 - 김종길

효림♡ 2008. 12. 4. 07:59

* 설야(雪夜) - 김종길  

 

눈오면그리움

한결더하여

눈속에차운볼이

꽃으로피네

말없이밟아가는

어스럼길에

눈은소리없이

쌓여만간다

西天엔눈보라와

보라빛落照

어디메먼곳엔

그리운靑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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