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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매화(詠梅花) - 작자 미상

효림♡ 2009. 3. 23. 08:13

 

*  詠梅花   


終日尋春不見春 - 종일심춘불견춘

 

芒鞋踏破嶺頭雲 - 망혜답파영두운

 

歸來笑撚梅花嗅 - 귀래소연매화후

 

春在枝頭已十分 - 춘재지두이십분

 

 

종일토록 봄 찾아도 봄을 보지 못해

 

고갯마루 구름 속을 짚신 신고 헤매다

 

돌아와서 웃으며 매화 향기 따라가니

 

가지 끝에 이미 봄이 가득 다가와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