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작은 옹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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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 2

눈이 멀었다 - 이정하

* 눈이 멀었다 - 이정하 어느 순간 햇빛이 강렬히 눈에 들어오는 때가 있다 그럴 때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된다 잠시 눈이 멀게 되는 것이다 내 사랑도 그렇게 왔다 그대가 처음 내 눈에 들어온 순간 저만치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나는 세상이 갑자기 환해지는 것을 느꼈다 그러고는 아..

이정하* 2009.08.14

개화(開花) - 이호우

* 개화 (開花) - 이호우 꽃이 피네 한 잎 한 잎 한 하늘이 열리고 있네 마침내 남은 한 잎이 마지막 떨고 있는 고비 바람도 햇볕도 숨을 죽이네 나도 가만 눈을 감네 *

좋아하는 詩 200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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