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는 청산 가네 - 김용택 * 나비는 청산 가네 - 김용택 꽃잎이 날아드는 강가에서 나는 섰네 내 맘에 한번 핀 꽃은 생전에 지지 않는 줄을 내 어찌 몰랐을까 우수수수 내 발등에 떨어지는 꽃잎들이 사랑에서 돌아선 내 눈물인 줄만 알았지 그대 눈물인 줄은 내 어찌 몰랐을까 날 저무는 강물에 휠휠 날아드는 것이 .. 김용택* 2009.05.25
김용택 시 모음 2 * 시를 쓰다가 - 김용택 시를 쓰다가 연필을 놓으면 물소리가 찾아오고 불을 끄면 새벽 달빛이 찾아온다 내가 떠나면 꽃잎을 입에 문 새가 저 산을 넘어와 울 것이다 * * 달 앞산에다 대고 큰 소리로 이 세상에서 제일 큰 소리로 당신이 보고 싶다고 외칩니다 그랬더니 둥근 달이 떠올라 왔.. 시인 詩 모음 2009.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