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작은 옹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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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들꽃새한마리로살았을때는 1

이재무 시 모음

* 적막, 먹빛으로 번진다 - 이재무 부소산 에돌아가는 강물 퍼서 더운 몸 식히고 탑돌이하며 천 년 묵언 듣는다 흐르는 물 소리쳐 울게 한 마음의 냇가 솟은 돌들의 뼈아픈 시간들을 탑신 흘러내려온 그늘에 담군다 항아리 속 오래 묵힌 간장 같은 적막, 먹빛으로 번진다 * * 감나무 감나무 ..

시인 詩 모음 2009.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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