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 정지용 * 말 1 - 정지용 말아, 다락 같은 말아, 너는 즘잔도 하다 마는 너는 웨그리 슬퍼 뵈니? 말아, 사람편인 말아, 검정 콩 푸렁 콩을 주마. 이말은 누가 난줄도 모르고 밤이면 먼데 달을 보며 잔다. * * 말 2 청대나무 뿌리를 우여어차! 잡어 뽑다가 궁둥이를 찌였네. 짠 조수물에 흠뻑 불리워 휙 .. 좋아하는 詩 2013.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