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해항로(夢海航路) 1~6 - 장석주 * 몽해항로 1 -악공(樂工) - 장석주 누가 지금 내 인생의 전부를 탄주하는가. 황혼은 빈 밭에 새의 깃털처럼 떨어져 있고 해는 어둠 속으로 하강하네. 봄빛을 따라간 소년들은 어느덧 장년이 되었다는 소문이 파다했네. 하지 지난 뒤에 황국(黃菊)과 뱀들의 전성시대가 짧게 지나가고 유순.. 좋아하는 詩 2010.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