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은 주무시고 - 서정주 * 님은 주무시고 - 서정주 님은 주무시고, 나는 그의 베갯모에 하이옇게 수(繡)놓여 날으는 한 마리의 학(鶴)이다. 그의 꿈속의 붉은 보석(寶石)들은 그의 꿈속의 바다 속으로 하나하나 떨어져 내리어 가라앉고 한 보석(寶石)이 거기 가라앉을 때마다 나는 언제나 한 이별을 갖는다. 님이 자.. 좋아하는 詩 2013.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