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작은 옹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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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치지않은편지 2

부치지 않은 편지 - 정호승

* 부치지 않은 편지 - 정호승 풀잎은 쓰러져도 하늘을 보고 꽃 피기는 쉬워도 아름답긴 어려워라 시대의 새벽길 홀로 걷다가 사랑과 죽음의 자유를 만나 언 강바람 속으로 무덤도 없이 세찬 눈보라 속으로 노래도 없이 꽃잎처럼 흘러흘러 그대 잘 가라 그대 눈물 이제 곧 강물 되리니 그대 ..

정호승* 2009.06.04

새벽 편지 - 정호승

* 새벽편지 - 정호승 죽음보다 괴로운 것은 그리움이었다 사랑도 운명이라고 용기도 운명이라고 홀로 남아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고 오늘도 내 가엾은 발자국 소리는 네 창가에 머물다 돌아가고 별들도 강물 위에 몸을 던졌다 * * 정호승시집[내가 사랑하는 사람]-열림원 * 새벽편지 나의..

정호승* 2009.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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