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희덕 시 모음 * 序詩 - 나희덕 단 한 사람의 가슴도 제대로 지피지 못했으면서 무성한 연기만 내고 있는 내 마음의 군불이여 꺼지려면 아직 멀었느냐 * 천장호에서 얼어붙은 호수는 아무것도 비추지 않는다 불빛도 산 그림자도 잃어버렸다 제 단단함의 서슬만이 빛나고 있을 뿐 아무것도 아무것도 품지.. 시인 詩 모음 2009.10.28
山中 -산 속에서 - 이이 * 山中 - 李珥[조선] 採藥忽迷路 - 채약홀미로 千峯秋葉裏 - 천봉추엽리 山僧汲水歸 - 산승급수귀 林末茶烟起 - 임말다연기 * 산 속에서 약초를 캐다가 문득 길을 잃었네 봉우리마다 단풍 곱게 물들었는데 산에 사는 스님이 물 길어 돌아간 뒤 숲 끝에 피어오르는 차 달이는 연기 좋아하는 漢詩 2008.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