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런닝구 - 배한권 * 꾸중 - 정호승 엄마를 따라 산길을 가다가 무심코 솔잎을 한움큼 뽑아 길에 뿌렸다 그러자 엄마가 갑자기 화난 목소리로 호승아 하고 나를 부르더니 내 머리카락을 힘껏 잡아당겼다 니는 누가 니 머리카락을 갑자기 뽑으면 안 아프겠나 말은 못 하지만 이 소나무가 얼마나 아프겠노 앞.. 좋아하는 詩 2014.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