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작은 옹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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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제림 2

폭설 시 모음

* 폭설 - 도종환 폭설이 내렸어요 이십 년만에 내리는 큰눈이라 했어요 그 겨울 나는 다시 사랑에 대해서 생각했지요 때묻은 내 마음의 돌담과 바람뿐인 삶의 빈 벌판 쓸쓸한 가지를 분지를 듯 눈은 쌓였어요 길을 내러 나갔지요 누군가 이 길을 걸어오기라도 할 것처럼 내게 오는 길을 쓸..

시인 詩 모음 2012.12.29

윤제림 시 모음

* 사랑을 놓치다 - 윤제림 ...내 한때 곳집 앞 도라지꽃으로 피었다 진 적이 있었는데 그대는 번번이 먼 길을 빙 돌아다녀서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내 사랑! 쇠북 소리 들리는 보은군 내속리면 어느 마을이었습니다 또 한 생애엔 낙타를 타고 장사를 나갔는데, 세상에! 그대가 옆방에 든 줄..

시인 詩 모음 2010.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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