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없는 얼굴 - 청화스님 * 아프고 서러운 날들 - 청 화 내 아프고 서러운 날들이 남긴 붉은 고추를 먹고 그 매운 맛에 딸꾹질하며 딸꾹질하며 긁어진 잔뼈는 무엇에도 부러지지 않는 강철이 되어 온갖 구름 헤치고 찾은 나의 하늘 상(傷)한데 없이 잘 받치고 있네. 요만한 하늘을 만나 받치는 요만한 기둥이 되기 .. 좋아하는 詩 2016.12.02